재기드 얼라이언스2를 해보자(1)

by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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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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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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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12:53
2016/01/19 12:53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wQxq


BGM : 코만도스 2 :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처음에 익1에다가 썼다가 좀 아닌 것 같아서 옮겼다 존대말이라도 양해좀 ㅎㅎ)


안녕하세요. 평소에 게임얘기로 자주 글 쓰던 다미입니다.


한 번 이번에는 익게1에다가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해보려고 하는 게임은 재기드 얼라이언스 2입니다.



이 게임은 남미에 위치한 가상국가 아룰코의 국왕 엔리코 치발도리의 의뢰를 받아서,


그의 왕권을 찬탈하고 권력을 독차지해 독재를 벌이는


디드리아나 여왕을 여러 용병들을 이용해 몰아내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주 특징은 용병들 하나하나가 개성있고 인간관계가 다양하단 점입니다.


싸이코같은 용병, 마초같은 용병, 평화주의자(?) 용병 등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인간군상들을 데리고 다닌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보여주는 게임이죠.


성격이 안 맞는 용병들은 서로 티격태격 싸우고 나가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이를 조심해야하는 게임이죠.


게임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웬 평화로운 땅에, 갑자기 탱크들이 들이닥칩니다.



탱크들이 향하는 곳은 민간인이 사는 마을



탱크로 때려부수고, 민간인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두달 후, 체코 공화국 프라하





야심한 밤, 어떤 남자가 한 술집을 찾습니다.



다른 남자가 앉아있는 술집



중절모 쓴 남자가 앉자마자, 그를 반깁니다.


남자 : 당신이 계약을 승인하러 오기위해 여기까지 온 것이 참 기쁘군요.



남자 : 저는 아룰코의 국왕 엔리코 치발도리입니다. 저의 아내인 디드리아나는 저의 친족을 모두 죽이고 저를 이곳으로 추방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무장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차지하고 그녀에 반하는 세력들을 모두 감옥에 잡아넣어 고문하고 죽이고 있죠.



엔리코 치발도리 : 비록, 제가 가진 돈이 이것밖에 없으나 아룰코는 금과 은이 넘쳐흐르는 땅입니다. 계약 건이 성공하면


금과 은을 손에 넣을 기회가 당신에게 주어지는 것이죠.




엔리코 치발도리 : 아룰코에 도착하게 되면, 반군의 수장인 미구엘 코르도나를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이 편지를 전해주면,


그도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엔리코 치발도리 : 그럼 행운을 빕니다.



우리의 주인공(용병대장)은 노트북을 키게 됩니다.



이 게임의 주요 메인 화면 중에 하나인 노트북 화면입니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용병들을 고용하거나 재무 상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메일이 왔다고 하니 한 번 메일을 확인해 봅시다.




용병 사이트 광고입니다. 단돈 3000달러면, 당신에 마음에 드는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I.M.P에 접속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자마자,



자신의 용병을 만들 수 있는 선택창이 뜹니다.



이름은 역시 학교 이름으로 하고, 코드 네임을 SSODAM으로 했습니다.


성별은 남자로 정했고,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를 거친 후에 캐릭터 하나가 완성이 됐습니다.



이렇게 용병을 고용하고 나면, 저 사이트에서 그 용병의 특징들을 상세하게 적은


12쪽짜리 레포트를 보내줍니다. 그냥 읽어보면 자동화기에 능한 무난한 용병이라고 하네요.



이번에는 개인군수사업체인 A.I.M에서 용병들을 고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병들이 엄청 많이 있네요. 가격이 비싸고 좋은 용병부터, 저가형 용병까지 다양한 용병들이 있습니다.




'이고르'라는 용병과,



이반이라는 용병을 고용했습니다.


이반은 설정상, 영어를 잘 못하는 러시아인이라서 영어 대신 러시아어를 많이 씁니다.


처음에는 길게, "난 지금 참고있어. 지금 하나 깨달은 게 있다면, 영어쓰는 놈들의 말은 전부 흘려들어도 된다는 거야." 라고 말하고


계약기간을 잘못 설정해서, 계약금액을 못 주자


"날 속일 생각하지마. 죽여버리겠다. 개x아" 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무섭네요 ㅎㅎ


아무튼 이 둘을 고용하게 됐는데, 이 둘은 사촌지간이라 서로 팀워크가 잘 맞습니다.



이렇게 3명으로 이루어진 용병팀이 완성이 됐습니다.


다음부터 정식으로 활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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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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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01/20 20:23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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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ㅎㅎ 똥손이라서 보는 걸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