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멸치탈출 했는지 내 경험 위주로 써보려고. 혹시 궁금할 다미들 있을수 있으니까.
난 여자들이 마른 남자 안좋아한다는걸 대학와서 알았음. 뚱뚱하지만 않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약간 살집있는걸 마른것보다 선호하더라.
그리고 골격을 타고난 애들 아니면 대부분 마르면 어좁일 가능성이 높다. 역으로 살만 좀 찌워도 어좁은 탈출 가능하고. 따라서 정상체중 되면 예전보다 옷빨도 살더라. 기성복이 정상체중 기준으로 나온거니 당연한 얘기지.
나는 애초에 근육 이런건 필요 없고 그냥 정상체형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벗고다닐것도 아닌데 근육이면 어떻고 살이면 어때. 몸집만 불리면 되지. 여기저기 물어보고 내 경험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은 체중미달인 다미들은 살부터 찌워야 한단 거야. 살찌우기>>운동 인듯.
내가 쓴 방법은
1.하루4끼먹기(야식먹으란 소리) 2.배불러서 그만먹고싶을때 2숟갈 더먹기 3. 식간에 선식? 먹기 (왜 다이어트하는애들 식사 대용으로 먹는거를 나는 식간에 간식으로 먹었음)
식사량 늘릴때 굳이 지방 피할 필요는 없어보여. 실제로 난 야식 주로 라면 등 몸에 안좋다는 인스턴트 위주로 (의도한건 아니지만) 먹었은데 배만 배만나온다던가 하는 문제 없었음. 정확히는 처음에는 배부터 살이 찌는데 그런거 무시하고 계속 찌우다보면 결국 골고루 살이 찌게 되더라. 마른상태에서 처음부터 단백질만 먹으려고 할 필요 없다는 말이야. 그리고 점심 저녁 식사 거르지말고 정량 이상 꼭 먹어주고. 이렇게 한달쯤 하니까 살찌는게 느껴졌어.
사실 난 워낙 말랐어서 그런지 살만 찌웠는데도 주위에서 몸 좋아졌다는 말 들었어. 그리고 이렇게 살좀 붙이고나서부터 운동 시작했어. 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목표가 단순히 덩치 키우는거여서 유산소 복근운동 같은거는 건너뛰고 가슴 어깨 팔 하체만 운동했어. 가슴같은경우는 벤치 하나만해도 점점 가슴근육 생기는게 느껴지고 하체도 스쿼트만 등은 보조기구 사용한 턱걸이 뭐 이렇게 간단하게만 했어.
운동은 처음에 친구한테 배우다가 pt 한달 배우고 그담부터는 혼자 하고있음. 나처럼 야매로 하면 당연히 몸짱은 힘든데 옷입었을때 괜찮아보이는 몸 정도는 만들 수 있더라.
운동은 처음 시작이 어려운데 성격이 좀 적극적이면 헬스장 트레이너한테 하루에 하나씩만 물어봐도 일주일이면 기본적인거 다 배울 수 있어. 이런건 피티 안해도 친절히 알려주더라 대부분. 아니면 헬스하는 친구 따라가서 배워도 되고. 사실 제일 좋은건 피티 받는거야. 나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돈 모아서 1달 피티 받는걸 추천해. 처음 헬스 시작하는 사람에겐 충분히 돈값 하는것 같아. 특히 쭈뼛쭈뼛 하는 소심한 친구들에겐! (내가 이랬음 ㅋㅋ)
뭐 살이 절대 안찌는 체질도 분명 있겠지만 대부분 마른 사람들은 남들보다 덜먹어서 마른 경우가 많아. 나도 갑자기 식사량 늘리려니까 배탈도 나고 했는데 그냥 설사 하면서도 꾸역꾸역 먹었어. 멸치탈출하고싶어서 ㅠㅠ. 운동도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부위별로 1~2개만 해줘도 멸치탈출에는 충분한것 같아. 그 이상을 바라면 그때부터 알아보면서 하면 되는거고.
만약 본인의 마른 몸이 스트레스라면 한번 도전해봄직 한것 같아. 내 방법이 정답은 아니고 내 경험을 바탕으로 쓴거니까 더 좋은 방법 아는 다미들 있으면 댓글 달아줘!
난
선 운동-대사량증가&식욕증가-마니묵-증량
테크 탔음글쓴이 말 ㅊㅊㅊㅊ
고3 48키로->26세 60키로 증량한 아재가..
저같은경우는 군대있을대 과자를 쳐묵쳐묵했더니 살좀 쪘었어요. 고3 49 -> 24살 63
지금은 계절1개듣고 한학기들으니까 57... 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