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리어
생활
족보실
안녕하세요*_*
다른 글에 댓글로 달았는데 궁금한 영미문화계 새내기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글로 써 보아요:D
서강대는 국제인문학부 영미문화계로 들어와서 2학기 중순 쯤 영미어문/미국문화 중 하나의 세부 전공을 골라야 해요.
같은 계열 안에 있는 과이고 공통적으로영어를 다루지만 생각보다 정말 다르답니다ㅎㅎ
수업을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과를 찾는 것도 좋지만, 미리미리 생각해 두는 것도 좋겠죠?!
특히, 복전할 친구들은 조금은 미리 커리를 짜서 시간관리를 잘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 2 학년때 두 과에서 방황하다가 지금 교양학점만 잔뜩 남고 전공학점이 부족한 사태가..ㅠㅠ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영미어문은 영미문학, 언어학을 주로 다루고 미국문화는 미국의 정치, 역사, 대중문화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배웁니다.
우선, 영미어문의 경우 본인이 문학을 읽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언어학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주변에 선후배들 정말 재밌게 학교 다녀요 ㅎㅎ
배우는 과목은 '영문학개론' '언어학개론' '영문학작문' '초기영국소설' '현대영국소설' '최근영국소설' '셰익스피어' '영미수필' '영문학특강' '영어통사론' '영어음운론' '모국어습득론' '담화분석개론' '언어심리학' '영어교육론' 등이 있어요.
수업방식은 소설수업은 보통 책을 읽어온 후 수업시간에 읽어온 부분에 대해서 토론하거나 강의를 들어요. 과제는 책 읽어오기와 에세이 쓰기이고, 중간기말은 에세이로 대체하거나 시험봅니다. 언어학 수업도 소설이 아니라 교재를 읽는다는 점만 다르고 비슷합니다.
다음으로, 미국문화의 경우 미국의 문화에 대해서 다양하게 공부하고 싶고, 칼럼이나 논문을 읽고 토론하는 것에 흥미가 있다면 추천합니다:)
배우는 과목은 '문화와 글쓰기' '미국학입문' '미국역사와문화' '미국정치의이해' '미국영웅' '팬터지문학과영화' '미국영화장르연구' 등이 있어요.
수업방식은 텍스트를 읽어오고 수업시간에 내용에 대해서 토론하거나 강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는 영문과와 비슷하게 텍스트 읽어오기와 에세이 쓰기이고, 중간기말도 유사하게 에세이로 대체하거나 시험봅니다. 근데 에세이로 제출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미문 학우들은 전공만 들을경우 시험기간에 시험을 하나도 안보는 경우도 잦아요!
좀 더 자세하게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탐색해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목명과 커리큘럼을 보고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지 스스로 판단해 보는것입니다.
'서강대학교 홈페이지>입학/대학, 대학원>개설교과목정보'에 가서 '학부>영미어문or미국문화'를 설정하시고 이 전 개설 과목명과 조금 더 자세히는 실라부스라고 불리는 강의계획서를 읽어보세요:)
대충 어떤 것을 배우는지 감이 오실거에요.
(요기는 링크)
혹은, 요람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아요. 요람을 읽으면 좀 더 정리된 느낌? 그리고 대충 수업 커리나 내가 들어야 하는 수업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D 전공 기초 수업이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어서 1학기에 무엇을 들어야 할지 알 수 있을 거에요.
(요기는 링크)
정리하면,
영문어문은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문화는 다방면의 미국 문화를 배우는 학과입니다.
배우는 내용은 다르지만 무언가를 읽고 에세이를 쓰는 방식은 비슷하고 읽고 쓸때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특히, 미국문화는 새내기 분들이라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영어에 자신이 없으시면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모든 수업과 과제가 영어로 이루어져있거든요. (물론 아직 새내기니까!!! 영어도 영어지만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가 우선이겠죠?ㅎㅎ)
영문과도 한글 강의가 있긴 있지만 결국 책은 외국인이 쓰셨기에 영어고 에세이와 답안지도 대부분 영어로 써야해요.
그래도 언어학은 한글강의일 경우 번역본으로 수업하고 글도 한글로 써도 괜찮습니다.
즉,
문학이 좋다/언어학 재밌다->영미어문
(영어 자신있다)+미국문화에 관심 많다->미국문화
영어 싫다 너무 싫다 자신없다+책도 싫고 미국도 싫다->영미어문(에 가서 한글강의 문학수업을 최소로 듣고 언어학 중심의 커리를 탄다)
정말 확고하게 미국문화에 갈 사람이 아니면 1학년 1학기는 '영문학개론' 혹은 '영문학개론'+'언어학개론' 조합 추천합니다. 잘 맞으면 2학기부터 영미어문 커리를 들으면 되고, 영 아니다 싶으면 2학기에 '문화와글쓰기' 같은 미문 기초과목 수강하면 되요:D
글이 재미도 없고 두서도 없는데 너무 길어져서 미안해요ㅜㅜ
수헙공부 하느라 고생 많았고, 글로나마 만나서 반갑습니다:D
즐거운 대학생활이 되길 바라요! S2
(잘못된 부분이나 추가할 부분,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용)
댓글 11개
조회 3573
익명1
01/26 01:02
냉동
미문 교수님들은 가능한 모든 평가방법을 죄다 동원하는 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간기말, 에세이, 수업 시간에 치는 퀴즈, 토론, 조발표, 기타등등.....
글쓴이
01/26 01:07
냉동
세상에 퀴즈랑 조발표를 빼먹었다;; 어쩐지 허전했어요..영문과도 퀴즈 피해갈 수 없어요. 조발표는 수업by수업입니다ㅎㅎ
익명2
01/26 12:26
냉동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01/26 13:17
냉동
괜찮습니다! 오히려 두 수업을 같이들으면 확연히 비교가 되고, 빨리 선택하실 수 있을 거에요:D
다만 영어로 토론하고 글쓰는 수업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미문 수업은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ㅜㅜ 영개도 이번에 봉피글리오 교수님 여시는 것으로 아는데 영어강의가 익숙치 않은 새내기 분들은 김영주 교수님 수업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문과의 진수를 느낄 수 있지만 조금 많이 힘들 수 있어서..ㅎㅎ
다만 영어로 토론하고 글쓰는 수업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미문 수업은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ㅜㅜ 영개도 이번에 봉피글리오 교수님 여시는 것으로 아는데 영어강의가 익숙치 않은 새내기 분들은 김영주 교수님 수업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문과의 진수를 느낄 수 있지만 조금 많이 힘들 수 있어서..ㅎㅎ
익명3
01/26 15:10
냉동
Bonfiglio 교수님 영문학개론 들으려는 새내기인데 윗댓 보니까 걱정이 되네요ㅠㅠㅠ 열심히 하면 괜찮겠죠 선배님? ㅠ_ㅠ
글쓴이
01/26 20:50
냉동
댓글이 늦었어요ㅜ 미안해용. 물론이죠!!! 그리고 봉교수님 빡세간 해도 잘 가르쳐주시니까 차근차근 잘 따라가면 이후에 영문과 수업 훨씬 수월하게 느껴질 거에요 ㅎㅎ 그리고 첫날 들어보고 영 아니면 드랍할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D
익명4
01/27 00:33
냉동
근데 궁금한게 미국문화전공이면 "팬터지"보단 "패너씨"가 좀더 적절하지 않나?? 그냥 지나가던 경제학과가 궁금해서 물봐요 ㅎ!
익명5
01/27 10:30
냉동
님 친구 없죠?
익명6
01/28 11:40
냉동
과목이름이 팬터지란다 그냥 지나가라
익명7
07/15 18:21
냉동
1학년동안 영개 언개 영작 다 안들어도 되나요?
1학년때는 1학기때 전공기초필수 하나, 2학기때 하나 이렇게만 들으면 될까요?
1학년때는 1학기때 전공기초필수 하나, 2학기때 하나 이렇게만 들으면 될까요?
글쓴이
07/15 22:08
냉동
네네 ㅎㅎ ㄱ렇게 들어도 괜찮아요!! 오히려 하기싫은데 꾸역꾸역 들으면 성적만 안나오더라구요ㅠㅠ 다만 복전 생각이 있다면 학점을 적게 듣지는 말구 필수 교양 같은거는 챙겨서 들으세요..! 나중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요! 또 궁금한거 잇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ㅎㅎ
익명7
12/07 17:31
냉동
선배님 혹시 ㅜㅜ 이번에 전공 신청 기간을 놓쳐서 내년 5월에 해야하는데요
혹시 영문미문 내년에 고르게 되면
3학기때 듣는 전공 과목들 전부 교양처리 되나요..?ㅠㅠ
혹시 영문미문 내년에 고르게 되면
3학기때 듣는 전공 과목들 전부 교양처리 되나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