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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학과 11학번 신준식 입니다. 현재 사진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제가 애정이 있던 모교에 동문으로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고민하는 와중에 '동문을 캠퍼스에서 담아드리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졸업예정이신 분, 졸업하신 분, 재학하신 분 상관없이 모델분을 모집한 뒤 캠퍼스 내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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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지인들의 졸업식에서나 캠퍼스에서 담아주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 기회를 통하여 더 나아가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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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서강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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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커뮤 18 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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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흐렸지만, 앳된 경직은 외려 딱딱하지 않고 무른 느낌의 화사함을 내어주었다. 그 나름의 어색한 경계가 사소한 여름의 무게감을 가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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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못할 일을 지금 해보려고 해요. 운동도 하고, 모델도 해보고 싶고. 나중에는 취직 준비로 해보고 싶은 것들 다 못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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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hinjuns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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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人 프로젝트, 동문님을 캠퍼스에서 담아드리는 작업, 무기한 무작위로 진행할 예정이며 시리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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