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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학번 수학과 신입생입니다
복수전공을 고민하고 있는데
경영.경제.공대 세가지 길을 고민하고 있는데
창업 생각도 어느정도 있어서
경영을 복전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정보글에서 MBA를 나중에 다니면 된다 라는 말이 있어서 잘 모르겠고
경제를 복전하는 건 너무 제가 '대체가능한 '사람처럼 여겨지기 쉬울 것 같기에 왠만하면 선택하지 않으려고 하고
공대를 복전하는 건 제가 그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더 찾아봐야 할 사항인 것 같은데
더 찾아봤을 때
융합소프트웨어전공이나 스타트업 연계전공이 있더라구요.
스타트업 연계전공같은 경우에는 제가 인간과기업이라는 수업을 듣고있어서 긍정적인 반응이살짝 있지만 이게 되게 애매한 것 같아서 선택을 망설이고 있구요
융합소프트웨어전공은 오늘 듣게된 사실로 삼성에서 밀어주는 과라고 들었습니다.
졸업 후에 대학원 진학을 거의 확실시 하는 상황에서 (저는 제가 대체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 싫어서 이미 대학원 졸업자들이 많이 있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좀 더 학력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다른 전공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특히나 연계전공관련되거나 수학과와 함께 복전 후 대학원에 갔을 때 케미가 터지는 과요!!
긴 글 죄송함다
댓글 5개
조회 2621
익명1
10/06 02:00
냉동
첫해를 보내면서 고민이 많으시네요
조금 비판적으로 말하면 저 세가지중 어떤것을 복전하던지 대체가능하지않은 사람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특별해 보이겠지만 복수전공자는 후배님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정말로 대체불가능한 성질을 가지려면 자기설계전공정도로 가야할 것 같은데 상대적인 리스크가 큽니다.
대신에 복수전공을 하더라도 정말 잘할수있고 재미있게할 수 있는 분야나 연계테크를 찾아서 실력을 쌓으면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리라고 봅니다. 하는 일이나 배운것 자체가 아니라 능력으로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방향을 항상 생각하고 길을 찾아보세요.
조금 비판적으로 말하면 저 세가지중 어떤것을 복전하던지 대체가능하지않은 사람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특별해 보이겠지만 복수전공자는 후배님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정말로 대체불가능한 성질을 가지려면 자기설계전공정도로 가야할 것 같은데 상대적인 리스크가 큽니다.
대신에 복수전공을 하더라도 정말 잘할수있고 재미있게할 수 있는 분야나 연계테크를 찾아서 실력을 쌓으면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리라고 봅니다. 하는 일이나 배운것 자체가 아니라 능력으로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방향을 항상 생각하고 길을 찾아보세요.
익명1
10/06 02:05
냉동
조금 여유가 있다면 기초과목을 몇개씩만이라도 들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지금껏 느낀바로는 뉴스기사나 교양수준에서는 모든 학문이 재미있고 할만하게 느껴지는데 막상 실상을 접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개인 성향에 맞지않는 경우도 있고 특히 유망하다고 소개되고 유행이라는 학문이 이런 성향이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새벽에 횡설수설한것같은데 잘생각해서 좋은 길을 찾길 바랍니다 후배님.
제가 지금껏 느낀바로는 뉴스기사나 교양수준에서는 모든 학문이 재미있고 할만하게 느껴지는데 막상 실상을 접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개인 성향에 맞지않는 경우도 있고 특히 유망하다고 소개되고 유행이라는 학문이 이런 성향이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새벽에 횡설수설한것같은데 잘생각해서 좋은 길을 찾길 바랍니다 후배님.
글쓴이
10/06 02:27
냉동
익명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배님!!
익명2
10/06 11:06
냉동
융소 지금 하는 사람인데요 나쁘진 않아요 다만 이게 실제 현업이나 실무에서 얼마나 도움 될지는 의문....
글쓴이
10/06 12:23
냉동
익명2
아... 취업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아... 취업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